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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수축하면서 이 과정중에 겪게되는 고통이 있다. 초산일 때 이 고통은 비교적 약하지만 분만이 계속될때마다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


1. 치질 및 변비

치질은 임신 중이나 출산 후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 치질은 점점 줄어들고 없어질 수 있다. 변비는 분만 후 별로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나타나는 증세이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 섭취로 치료할 수 있는데 음식으로 안될 경우 좌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설사약을 먹으면 아기에게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모유수유 중이라면 설사 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2. 유방의 이상증세-유방울혈


유방에 혈액이 증가하고 젖의 생산 공급이 많아짐으로써 유방이 커지고 열이나며 딱딱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출산 후 3~4일 사이에 일어난다. 이 경우 아이가 젖을 빨기가 곤란해져서 일단 부드러워지도록 젖을 조금 자낸 후 아기에게 먹인다.



3. 유두의 위축과 파열


위축된 유도는 아기가 젖을 빨 수 없으므로 교정해줘야하는데 손가락으로 젖꼭지 둘레에 부드러운 압력을 가해 원위치로 되돌릴수 있다. 젖을 먹이기 시작하고 처음 며칠은 유두에 작은 파열이 있을 수 있다. 젖을 물리면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유두용 크림을 발라 증상을 완화시킨다. 물론 아기에게 젖을 먹일때는 잘 닦아내야한다.  



4. 피부와 머리카락


허벅지, 복부 등의 빨간 핏발은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차차 흐려진다. 출산 후 몇달간 머리카락은 보통때보다 많이 빠지는 산후 탈모를 겪게 되는데 산욕기가 끝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이 기간 중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유전적 성향이 있다면 탈모가 진행될 염려도 있다.



5. 요통


분만 후 몇주간은 계쏙해서 허리가 아프고 분만 전보다 더 심할 수 도 있다. 요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기에게 젖을 먹일때 엄마의 등 부분이 잘 받쳐지고 있는지, 자세는 똑바른지 확인한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높이의 받침대나 아기 침대에서 기저귀를 갈아준다. 바닥에서 물건을 들때 항상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춘다. 필요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것도 좋다.


6. 요실금


소변을 본 뒤에도 오줌이 방광에 남아있거나 밖으로 세어나오는 증세이다. 웃거나 기침을 할때 재채기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출산 후유증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분만 후 산모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으니 출산 후의 체조와 운동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으면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7. 산욕열

산욕열의 가장 많은 원인은 요도나 자궁의 감염이다. 그 외에도 유방의 울혈이나 유방염, 또는 감기처럼 임신과 연관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소변겸사와 질분비액 검사로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에 따라 항생제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8. 산후풍


산후에 팔, 다리나 관절이 시리고 아픈것을 말하며 어떤 경우 평생가기도 해서 흔히 출산한 엄마들이 관절이 시리고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산모가 찬바람을 쐬는 것을 금한다. 산후 7일까지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가급적 물에 손을 넣는것도 피한다. 아랫배와 외음부는 계속 따뜻하게 보온한다. 차고 딱딱하고 기름지며 맵고 뜨거운 음식이나 과식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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