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좋은 차 그리고 피해야할 차

임신중에는 먹는것도 조심스러워지는데요. 임신 중에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은 없다고 하지만 되도록이면 좋다는 음식은 챙겨먹고 안좋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임산부에게 좋은 차와 피해야할 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에게 좋은 차

1. 카모마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카모마일차는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불면증이나 긴장감 등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줘 두통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을 인한 증상 개선에 좋습니다.

2. 생강차

성질이 따뜻한 생강을 차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임신 중 입덧, 메스거움, 헛구역질을 가라앉혀주고 코막힘을 완화합니다. 때문에 임신 초기 임산부들이 마시면 더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많이 마시면 자궁수축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과량섭취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민들레차

임신 후기에는 쉽게 부어 부종으로 인한 고통이 큰데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바로 민들레차입니다. 민들레잎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단, 쓴맛이 강해 먹기 불편할 수 있으므로 우유를 살짝 타거나 다른 차와 섞어 마시면 좋습니다. 

4. 라즈베리

라즈베리차는 미국 산부인과에서 임신 중후기의 임산부들에게 권하는 차로 유명해 국내에서도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출산을 앞둔 여성의 자궁근육을 활성화시켜 순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출산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박하차, 라임차, 루이보스차, 보리차, 장미차 등은 임신으로 인해 불편한 증상들을 달래주고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는 차입니다. 한편 임신 중 과한 카페인을 포함하는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200mg 이하로 카페인을 함유하는 차 한두잔은 괜찮지만 커피 외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피나 녹차, 홍차 등 여러종류를 하루에 마신다면 과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차에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산부가 피해야할 차에는 호로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로즈마리차나 자궁수축효과가 있는 당귀차, 성질이 찬 율무차, 철분흡수를 방해하는 칡차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