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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부위가 떨리는 현상이 있을때 대개는 마그네슘 부족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그네슘 결핍증에 대해 살펴보고 눈 밑 떨림현상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그네슘은 녹색엽채나 견과류, 두류 및 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그네슘 섭취 시 신장의 사구체에서 혈청 마그네슘의 75%정도가 여과되며 체내 마그네슘 보유량에 따라 재흡수가 조절됩니다. 신장기능이 손상되면 마그네슘 배설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혈청내 마그네슘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마그네슘 과잉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때 체내 마그네슘은 총 2.5g정도이며 이 중 약 절반이상 (50%-60%)가량은 뼈에 존재하며 뼈는 마그네슘을 저장하는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혈액의 마그네슘 농도가 낮아지면 뼈에 저장되어 있는 마그네슘을 혈액으로 방출하여 체내 마그네슘 농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0%정도는 세포내액에, 1% 내외만이 세포외액에 존재합니다.

 

 

마그네슘은 신체 내 300종 이상의 효소반응에 보조인자(cofactor)로 작용함으로써 대사작용에 중요하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이나 지방의 합성에 사용되며 신경세포 및 근육세포의 세포막전위와 전도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심장근육세포의 칼륨 운반을 조절하는 것으로써 정상적인 심근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심장근육의 수축에 역할을 한다면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 작용을 함으로써 심장근육의 운동 기증을 조절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신경절단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신경안정 및 근육 이완을 돕는 작용을 하여 항경련제나 마취제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체내 마그네슘 부족현상이 나타나면 눈주위나 입가의 떨림이 나타나고 근육통이 있거나 쉽게 피로해져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체온 유지 기능도 저하되며 정상적인 근육활동에 영향을 미쳐 심장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눈 밑 떨림 현상이 있을때 마그네슘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시는데 물론 마그네슘 결핍 증상으로 눈 밑떨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을 풍부하게 함유하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일정기간 복욕한 후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근육 떨림이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안면경련은 조기치료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마그네슘 결핍증이 지속되면 큰병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으므로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섭취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마그네슘 부족현상 뿐만아니라 과잉증도 주의하여야합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때문에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은 신장에서 대사를 통해 항상성이 유지되나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마그네슘 배출이 잘 되지 않기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마그네슘 섭취를 더욱 주의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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